[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호텔제과제빵과가 제과제빵 재료 업체 ㈜선인의 이효구 대표이사를 초청해 22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대학이 있는 용인 지역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용인에 대한 자부심을 얻기 위해 용인시에서 지원하는 ‘용인학’ 강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강 후에는 ㈜선인 기업체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용인예술과학대는 2022년 호텔제과제빵과를 신설하면서 용인에 위치한 제과제빵 재료 분야 선두 업체인 선인(SIB)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가족회사로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인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용인예술과학대 호텔제과제빵과 신설에 필요한 자문과 조언을 제공했으며 실습 재료의 조달, 특강 및 교육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효구 ㈜선인 대표는 ‘더 뛰어난 제과제빵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자연스럽게 늘게 되는 기능이나 남몰래 숨겨 뒀던 나만의 레시피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간과 고민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공부를 해야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쁜 재료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재료에 대한 지식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원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특성에 맞게 원료를 쓰는 것은 기능과 달리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면서 재료의 경쟁력이 제과제빵 기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효구 대표는 “㈜선인이 지난 1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율 16%의 실적을 달성한 비결도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선인에서는 신입사원부터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를 늘 고민한다. 우리 재료를 쓰는 분들에게 더 좋은 재료를 제공하고 그들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임을 생각하고 이를 위해 고민하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던 것이 ㈜선인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비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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